드디어 6. 2 선거날 입니다.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4가지가 있습니다.




1. 천안함 사건


우선, 우리는 결코 천안함 사건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정부발표가 있었지만, 아직 국민의 30%는 이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이런 중대한 상황을 국민의 30%가 믿지 않는다는 것은 크나큰 분열을 의미합니다. 
국회특위를 통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서 보다 명확하고 뚜렷한 원인규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런데, 분명 선거후에는 원인규명을 둘러싸고 경제를 핑계삼아 어물쩍 넘어가려는 세력이 있을 것 입니다.










2. 언론장악


지금 우리나라의 언론장악. 언론탄압의 상황은 정말 심각한 상황입니다.  
2003년 49위 ->2004년 48위 -> 2005년 34위 -> 2006년 31위 -> 2007년 39위.
참여정부 5년의 언론의 자유는 상승세라 표현할수 있을 것 입니다.



                             ▲ 동아일보, 07, 5,24일자 기사 제목 캡처




참여정부 시절의 언론자유에 대해 온갖 독설을 퍼부었던 그 언론들.
이명박 정권에 들어서 2008년 47위, 2009년 69위라는 엄청난 하락을 했음에도 이에 대해 말 한마디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월드컵시즌을 틈타서, kbs의 수신료를 인상하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신료 인상으로 인해서 필요없어진 광고를,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이 아닌'  미디어법으로 인해 생기는 종편채널에게 몰아주려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한국의 끝없는 언론의 자유-표현의 자유의 하락.
정말 언론과 싸우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은 더이상의 희망은 없습니다.







3. 4대강

국내의 수많은 대학교수, 과학자, 환경단체의 반대가 
이제는 해외의 환경단체와 과학자 사이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망했다고 평가받는 독일의 RMD 운하를 감탄을 하고와서 시작된 4대강.
5.8km의 청계천은 1년 관리비는 77억에서 ~100억. 634km의 4대강은 관리비는 어떻게 될까요?

4대강은 환경파괴는 물론, 경제 또한 死 하게 하는 죽음의 강 입니다.











4. 서민경제파탄

빈부격차, 국가빚, 공기업 빚, 가계 부담 등 모든 지표에서 전 정권을 뛰어넘어 악화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oecd내 최상위권 물가상승률과 유일한 임금삭감을 통해서 얻은 oecd 최상위권의 경제성장률.
국민을 노예삼아서 얻은 경제성장률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4대강으로 물이 죽어버린다면, 그 물을 살리기 위한 돈은 누가 부담하게 될까요?
여기에 점점 드러나는 민영화의 모습. 민영화가 과연 서민친화적으로 이루어 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경제파탄이 아니라 경제극복이라고 우기며
지금 경제가 나쁜 것은 반대세력 때문이라고 말하는 언론이 있을 것 입니다.




천암함이라는 초유의 사건을 맞아서, 우리는 아무것도 논의하지 못했습니다.

천안함 원인규명, 언론의 자유문제,4대강의 눈물, 서민경제의 파탄..

선거결과에 따라서는 또 다시 아무것도 논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거결과와 상관없이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부끄러운 역사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을....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