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본격적으로 하다보면 욕심이 나는 것이 있으니, 바로 메타사이트에서 메인, 베스트에 선정되는 것 입니다.
오직 친목과 지식공유 측면에서 한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자신의 글솜씨를 자랑(?)하고 싶은 분이라면
한번쯤 기대를 했을 것 입니다.

그런데, 열심히 글을 써도 베스트가 잘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분명 베스트가 된 저 사람보다 글을 잘 쓴 것 같은데, 베스트가 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 여전히 초보·변방 블로거 이지만, 저보다 신입 초보블로거 분들을 위해서 글을 써봅니다.



저처럼 못 생기면 베스트 잘 안 준다는데, 사실인가요?



타이밍이 중요하다~!

메타사이트 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다음뷰를 포함해서 대부분 메타사이트에서 시기적절한 포스트가 나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언론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언론에서 속보가 중요하듯이,
메타사이트에서도 발빠른 포스팅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미 단물(?)이 빠진 이슈가 한참 지난 글을 독자들이 관심있게 클릭해서 보지 않기 때문 입니다.
실시간 검색순위의 소재로만 작성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정도 시의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물론, 활동하는 분야별로 '시의성'의 중요도는 다르겠죠) 



잘 작성한 글만 베스트가 될까?

글이 좋으면 베스트가 될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글이 좋다고 꼭 베스트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특히 신입블로거들은 아무리 글이 좋다고 하여도, 베스트가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신입블로거들은 조금 활동하다가 베스트 정책에 불만을 표하면서 블로그 운영을 포기합니다.


왜 신입블로거는 베스트가 되지 않을까요?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 입니다. 다음뷰 블로거가 현재 221,865 명 입니다.
이 많은 사람들의 글을 다 읽는다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신입블로거는 글을 아무리 잘 쓴다고 해도 홍수처럼 쏟아지는 글들에 가려서 보이지가 않는 것 입니다.
(포스트 제목의 중요성도 여기서 나오는 것 입니다.)

결국, 신입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를 홍보를 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는 것이죠.
가장 쉬운 방법은 실명과 직업을 밝히는 것 입니다.
시사평론가 유창선씨가 '시사평론가'와 '유창선' 이라는 글자를 뺀다면, 유창선씨도 블로그 초반 운영이 힘들었을 것 입니다.
직업과 실명을 밝힘으로써, 글의 신뢰도와 전문성을 높이고  
무엇보다 자신의 글을 추천해줄 수 있는 독자를 확보할 수 있는 것 입니다.

하지만, 이름과 직업을 밝힐 수 없는 혹은 싫은 대다수의 블로거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이웃과의 댓글 및 트랙백 활동

신입블로거들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블로거들에게 댓글이나 트랙백 등을 통해서 자신을 알려야 합니다.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자신의 글을 구독하는 사람이 있어야 '글 추천'이 들어갈 수 있는 것 입니다.

유명한 블로거, 전업 블로거, 혹은 IT계열 종사자 분들의 상당수는 댓글,추천 같은 소통활동이 정말 엄청납니다.
이분들처럼 많은 활동은 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최소한의 소통을 통해서 자신을 알릴 수 있어야 합니다.


2. 꾸준히 써야 한다~! 

한달차 블로거와 10년차 블로거. 매우 불규칙적으로 쓰는 블로거와 꾸준히 글을 쓰는 블로거.

당연히 꾸준히 오랫동안 글을 발행한 분이 베스트 선정에 유리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메타블로그는 하나의 언론과도 같습니다. 

많은 블로그글에서 매일매일 선택을 해야 하는데,
블로그를 방문해도 새 글이 잘 보이지 않는다면 점점 방문을 안하게 됩니다.
글을 꾸준히 쓰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면,  
저처럼 주말에 한꺼번에 글을 작성해서 '예약' 글로 발행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구독도 안하고 가시는 것은 아니겠죠?  



"뭐야, 글 내용과 상관없이 댓글활동 많은 사람. 구독자 많은 사람이 베스트 된다는 말이네" 



이렇게 해석하시는 신입블로거도 계실 것 같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최소한 자신의 블로그를 PR 해야 한다는 뜻 입니다.
아무도 그 블로그나 블로거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데, 블로그 글이 베스트가 될리가 없다는 것 이죠.

블로그 베스트는 베스트셀러와 비슷합니다. 
베스트셀러라고 다 좋은 것이 아닙니다. 간혹 도저히 읽기 힘든 책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베스트셀러는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