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는 없는 뉴스2010. 9. 22. 12:30

어제 갑자기 내렸던 비로 인해서 피해는 없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사는 서울 강서, 양천 지역에는 엄청난 비가 내렸습니다.
그러다, 싸이렌소리가 울리고, 경찰차, 안내 방송 등 시끌벅적 했습니다.

비가 잠시 멈추고, 하늘이 노랗게 황천으로 변하더군요.
창문 밖을 내다보니 산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소강상태에서 누렇게 변해버린 하늘과 도로


아파트 뒤에 산이 있었지만, 정말 작은 산이고 아파트와는 거리가 어느정도 되었기에 비가 와도 큰 걱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산이 무너져 버리면서 아파트 1층을 덮쳐 버린 것 입니다.




주민들이 조깅, 산책하는 도로는 순식간에 엉망진창이 되어버렸습니다.
다행히 큰 일은 없었지만, 1층 주민 분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방송사에서도, 각종 공무원들도, 구의원도 등장했습니다.




관련 업체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바로 복구작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다시 어두워졌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이 이렇게 된 이유는 지난번에 강풍을 몰고왔던 '곤파스'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비가 갑작스럽게 많이 내리기는 했지만, 지난번 곤파스로 인해서 산의 나무들 상당수가 쓰러졌기 때문입니다.

즐거운 추석인데 이로 인해서 더이상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복구에 힘쓰는 모든 분들에게 수고하신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