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들의 IT2010. 12. 18. 07:30

블로그로 돈 벌기를 생각하고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달에 수십에서 수백만원을 버는 분도 계시고, 혹은 블로그를 잘 운용하여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는 분도 나타나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블로그로 돈버는 생각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블로그에 광고를 달고 있고, '블로그로 돈벌기' 관련 글을 쓴 적도 있습니다.
현재, 저의 블로그 수익에 대해서 말한다면'구글광고' 수입이 대부분 입니다.
7월달부터 급증(?)하기 시작한 구글광고 수익은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야후가 홈페이지 전면에 '블로그'가 소개된 날에는 하루에 약 20만원 정도의 수익이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메인 노출은 특수한 경우이고, 보통은 만원 벌기도 힘듭니다.)

그 밖에 링크프라이스·애드데이 같은 제휴 사이트, 블로드·프레스블로그 같은 리뷰 사이트, 올포스트 등등
저는 거의 이용하지 않지만 다양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사이트 들이 있습니다.
다음의 다음뷰애드나 네이버의 애드포스트도 등장해서 많은 네티즌을 유혹하고 있고요.
확실히 잘 운용할 수 있다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돈만을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

블로그로 돈 벌 것만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특히 학생층은 시작 자체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블로그로 큰 돈을 버는 분들은 대부분 프로블로거 입니다. 인생을 여기에 거시는 분들이시죠.
아니면, 적어도 IT 분야에 뛰어나시거나 재능이 있으신 분들 입니다. 

많은 분들이 하시는 리뷰사이트는 1포스트 작성에 3000원 입니다.
2010년 대한민국의 최저임금은 4,110 원 이고요.
1시간안에 포스트 하나를 완성하지 못한다면, 블로그는 최저임금보다 못한 돈벌이가 대부분 입니다.
학생분들은 이 시간에 꿈을 위해서 노력하시거나 아르바이트를 하시는 것이 자신의 미래를 위하여 좋습니다.


수시로 변화하는 인터넷 환경

인터넷 분야는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 곳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게 큰 수익을 가져주었던 야후의 경우에는 이제는 더이상 타사 블로그를 소개하지 않습니다. 
프로블로거는 모두 사용하는 다음의 '갱신'. 하지만, 언제 정책이 변화될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 밖에 '수익'을 관련한 사이트들의 변화들을 계속 지켜보지 않는다면 순식간에 도태될 수 있습니다.




블로그는 시간당 수익성이 굉장히 낮습니다. 전업블로거가 되실 것이 아니라면 즐기는 마음으로 시작하세요.



기본적으로 블로그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 시작하셔야 합니다.
큰 부담없이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보람을 얻고, 이를 통해서 정말 작은 수익을 기대하시는 것은 괜찮습니다.
전업 칼럼니스트로 나가시는 분,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분, 아르바이트를 따로 하기에는 곤란한 환경에 있는 주부,
많은 시간 낭비 없이 단지 자기를 표현하고 싶은 청소년 등 상황에 맞게 운영하셔야 합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아무런 목적의식도 없이 '돈'만을 위해서 시작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성공한다고 하여도, 이분야에서 일할 생각이 없다면 차라리 자기공부를 하시는 것이 효율적 입니다.

잘못된 생각으로 뛰어들다가, 후회만 하시고 가시는 분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 주말에는 댓글활동을 하지 않습니다.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