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는 없는 뉴스2010. 12. 22. 07:30

쿠바 미사일 위기 사건. 현재 대한민국 연평도 주위에서 일어나는 전운의 긴장감 속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사건이다.
이는 1962년 10월 22일 부터 11월 2일 동안 미국과 소련이 대치하여 핵전쟁 발발 직전까지 갔던 국제적 위기를 말한다.

쿠바에 미국 전역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 기지가 건설 중에 있었고, 소련은 해상으로 미사일을 수송하려고 하였다.
이에 미국은 쿠바 해상을 봉쇄하고, 소련 군함과 대치 직전까지 갔었다.

하지만, 결국에는 케네디 대통령과 흐루쇼프 서기장의 합의(소련의 미사일 철거, 미국의 쿠바불침공 약속)로
11일간의 핵전쟁의 공포는 끝나게 되었다.

물론, 이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엇갈리고 있고, 해석도 조금씩 다르다. 
우리나라 상황과는 다르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평화는 평화인 것이다. 굴욕적인 평화라 하여도 말이다.



2039년 비밀문서가 공개되기 전까지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을 것이다.



'케네디와 말할 수 없는 진실'의 저자 제임스 더글라스는
케네디 대통령의 죽음은 군부, 군수업자, 대자본가에 의한 '집단 음모' 에 의해서 암살되었다고 결론 내린다.

'쿠바 미사일 위기' '베트남 전쟁' 에 미온적인 대통령이 카스트로에게도 대화할 움직을 보이자 
군부 세력들은 대통령의 행위를 반국가행위로 규정짓고, 국가정보원에 의해서 살해했다는 것 이다.
그리고 미국은 전쟁광, 신네오콘 세력에 의해서 계승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국에서 전쟁이 나면 누가 이익을 받을 것 인가?

2차 세계대전으로 사실상 패망하게 된 일본이 다시 성장할 수 있게된 배경은 한국전쟁 이다.
일본은 북한을 경계하기는 하지만, 한국에서의 전쟁은 반대하고 있지 않는 것 같다.
중국, 러시아도 싸움을 말리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부추기는 분위기다.

우방인 미국 역시 믿을 수 없다.
한미 FTA에서 보여준 미국의 모습은 철저한 자국의 이익 추구였다.
안보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미국이 베트남 전쟁, 이라크 전쟁을 일으킨 이유를 알고 있다.
그들에게 '한국'은 철저히 남의 나라 이다.


'쿠바 미사일 위기' 사건에서 러시아와 미국이 한 발자국씩 물러난 이유는
무엇보다 직접적인 '자국'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상황 아니었을까?






잘못 통치된 국가를 위해 첫째의 만능약은 통화 팽창이다. 둘째는 전쟁이다.
두 가지 모두 일시적 번영을 가져오기도 하며,
영원한 파멸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정치적, 경제적 기회주의자들의 피신처가 된다.
                                                          
-헤밍웨이-



북한은 미친개와 같다. 이런 북한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는 논란이 여전히 많다.
하지만, 적어도 화약고와 같은 지금의 상황을 '당당한 대통령' '무릎 꿇지 않았다' 등
대립 분위기, 전운 분위기를 환영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안보를 중요시 하는 상황에서 계속 롯데빌딩은 추진 중이고, 왜 그렇게 정치인과 그 식구들은 면제자 천국인지 모르겠다.
정말 이것이 '통일이 가까워진 것인가?'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