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사회2011. 2. 9. 07:30

서른살을 넘어서 취업이 가능할까요? 오늘은 나이 30살 커트라인의 존재하는지에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취업난과 경제난이 가중되면서 휴학을 하는 학생이 많이 늘어나고, 이로 인하여 졸업을 늦어지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혹은 개인적인 상황이나 진로미설정으로, 석박사의 고학력 미취업자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종 시험을 준비하다가 실패하여 뒤늦게 취업쪽으로 방향전환을 생각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하지만, 가슴 한 구석에는 너무 늦은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많이 들게 되죠.

과연 기업들은 나이 커트라인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을까요?




A 중소기업의 채용조건



나이 어릴수록 취업 유리하다


같은 조건, 비슷한 스펙이라면 당연히 나이 어린 사람을 선호합니다.
장유유서 문화가 강한 한국 사회에서 '나이' 서열을 깨기는 아직 이른 것 같습니다.
물론, 공식적으로 공무원, 대기업 등 나이로 인한 차별은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민간기업에서 현실적인 차별은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나마 공사 > 대기업 > 중견기업 등에서는 나이에 대해서 개방적인 상황이고,
중소기업으로 가면 나이로 인한 제한을 두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회사, 직무마다 나이 차별 다르다.

대기업에서 엄격하게 나이를 보는 곳도 있지만, 이 제한은 각 회사마다 다릅니다.
즉, 회사별로 고유한 특징이 있습니다. 어떤 곳은 유동적으로, 혹은 엄격하게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보게 됩니다.
그리고, 특히 직무별로도 큰 편차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기업에서 '법무' 직무를 따로 선발하는 경우에는 30살을 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수 자격증 있으면 당연히 큰 제한없어


30살이 넘었어도, 특수한 자격증이 있다면 취업에 문제가 없습니다.

변리사, 회계사, 노무사, 법무사 등 기업이 요구하는 자격증이 있는 경우에는 가산점이
붙기 때문에,
나이 어린 친구들과 동등하거나 조금 유리하게 경쟁할 수 있습니다.

특수한 경력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를 들어서, 세계일주여행을 했다거나, 전국대회 규모수준의 상을 받은 경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35살에 취업한 고시생

제 지인이 다니고 있는 한 대기업에서는 35살, 올해 서른여섯살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신 분이 있다고 합니다.
30대 초반도 아닌, 30대 중반에 취업에 성공한 것이죠. 물론, 이 분은 서울대 법대생 이었습니다.
하지만, 간판보다는 정말 실력이 있고 열정적인 모습이라는 것이 선발의 이유였습니다.

그 밖에도 꽤 많은 수의 30대 초반 나이의 분들을 신입사원으로 뽑았다고 합니다.






서른살 이제 시작이다.

막상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이 서른살이 되면 조급해지기 쉽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추상적인 두려움에서 '이제 서른살이네' 하는 현실적인 압박감으로 다가오기 때문이죠.
하지만, 서른살 아직은 젊습니다. 정말 하고 싶은 열정과 노력을 보인다면 얼마든지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믿고, 끊임없이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 30살 넘으면 왜 취업이 안될까? 삼십대를 위한 취업 TIP
연공서열과 문화에 따른 취업의 제한도 있지만,
막상 30살이 넘은 입사지원자들의 '자신감' '의욕' 결여된 모습이 한 눈에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혹은 사회 경험 없이 공부만 한 친구들이 많아서 '사회성' 이 부족한 분도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삼십대 취업준비생은 무엇보다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감과 적극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만, 너무 딱딱하지 않게 유연성과 유머를 가지라는 것이 한결같은 인사담당자들의 이야기 입니다.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