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프로파일링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쉽게 알아보는 프로파일링



요즘 각종 연쇄 흉악범죄가 많이 발생하면서, 범죄 프로파일러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 범죄 프로파일링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프로파일러의 정의 

특정 범죄의 유형, 범인의 심리나 행동분석을 통해 범인 검거의 효율성을 높이고, 범인과 고도의 심리적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자백을 받아내기도 하는 범죄심리분석 수사관을 말하며, 이러한 수사지원기법을 프로파일링(profiling)이라 한다. 지문이나 DNA 등의 법의학적ㆍ생물학적 증거를 찾아내는 데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과학수사와 구분된다. 과거 범행동기 등이 뚜렷하였던 것과 달리, 최근 분명한 목적을 알 수 없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하고 지능화된 범인들이 현장에 증거물을 남기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전보다 고도화된 수사기법의 필요에 따라 고도의 심리적 전략을 겸한 프로파일링기법이 발전하게 되었다. 이 기법은 미국연방수사국(FBI)의 존 더글러스가 1978년 처음 범죄수사에 도입했으며, 국내에서 2000년에 도입되었다.

                                                                                                                                                          <다음 백과사전 참조>



 이전부터 범죄자에 대한 연구가 시작되면서, '과연 범죄자들이란 어떤 사람인가? ' 하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범죄자의 특성을 신체나
관상으로 혹은 몸집등으로 연구하는 이론등이 존재했었고, 여기에 각종 심리학적, 과학적, 경험적으로 축적된 이론으로 수정 보완하여
나온 것이 프로파일링 기법입니다. 범죄현장의 각종 증거, 정황들을 통해서 범인의 신체적, 정신적 특성을 추정하여 범인을 추적하는
새로운 과학수사 기법으로 우리나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즉, 쉽게 말해서 광범한 용의자를 일일이 확인할 필요없이, 용의자의 범위를 줄여줌으로써 추가 피해자가 우려되는 연쇄범죄자를
조기에 검거하는 것입니다. 









 한번 여러분도 한번 프로파일러가 되어서 추측해보세요. 



  미국에서 백인 여성이 참혹하게 발견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시신의 ㅇㅇ이 파헤쳐져 있는 등, 눈 뜨고 보지 못할 정도로 훼손이
심한  상태였습니다. 범인으로 누구를 추정할 수 있을까요?

1. 뚱뚱한 흑인 남성                    
2. 마른 흑인 남성
3. 마른 백인 남성
4. 뚱뚱한 백인 남성
5. 뚱뚱한 히스패닉 남성
6. 뚱뚱한 아시아계 남성  
                      




답은 ③ 번입니다. 잔혹범죄의 겨우에 백인피해자는 백인이, 흑인피해자는 흑인이, 아시아계 피해자는 아시아인이 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여기에 훼손상태가 심한 것은 정신병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는데, 심한 정신질환의 경우을 가진 경우에는
대부분 마른 체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길가 가방에 눈에 띄는 곳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가방 안에는 어린 아이 시신이 모두 16등분이 되었으며, 옷은 모두 벗겨져 있어서 의류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시신이 검은 비닐 봉지 3개에 나뉘어 담겨져 있었습니다. 매우 차가운 상태로 발견이 되었습니다. (예 없음)





 답은 머리가 좋지 않은, 냉동물건을 취급한 적이 있으며, 현장에서 가까운 위치에 거주하며 전과가 있는 20~30대 남성입니다.
살인범들은 대부분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거나 머리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길가에 보이게 가방을 둔 것은 당황하여 둔 것으로 보이고,
검은 비닐봉지에 조각을 내어서 집어 넣은 것으로 냉동업계에 종사했던 사람으로 추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살인의 경우에 대부분
남성, 그리고 젊은층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봅니다. 

이 사건은 이른바 '최인구' 사건으로 한국에서 최초의 프로파일링이 시도된 사건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프로파일링 결과는 최인구의 상태와 거의 정확하게 일치했으며, 조기검거(?)에 성공했다고 보는 사건입니다.

하지만, 큰 문제점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보는 대략적인 연쇄살인범의 모습의 추정입니다.

 1. 연령대는 20대 후반에서 40대 후반일 가능성이 높다.
 2. 대개는 남성이다.
 3. 평소 속을 잘 드러내지 않고 조용한 편으로 눈에 띄지 않는다.
 4. 결혼하지 않았거나 결혼에 실패한 독실일 가능성이 높다.
 5. 간혹 아무것도 아닌 일로 자신을 무시한다고 화를 내거나 싸늘하게 돌변하여 주위를 놀라게 한다.
 6. 이성 관계에 서투르면서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집착이 심하고 지나칠 정도로 잘해준다.
 7. 폭력이나 절도, 성범죄 등의 전과가 있거나 이런 사건과 관련해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8. 일정한 직업이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인정받지 못한다.
 ..........
                                                                                                                                                                    <표창원 교수>


좋게 말해서는 행동과학연구이지만, 나쁘게 말해서는 편견을, 낙인을 찍어서 조사해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칫 잘못 프로파일링이 되면 엄청난 수사혼선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정반대의 범인을 쫓는 일도 발생하고요.
초범이나 지능적인 범죄자들, 그리고 이런 수사상황을 잘아는 사람들에게는 잘 적용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전문 프로파일러 권일용 경위>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2000년도에 들어서야 프로파일링 기법이 들어오고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경찰에서는 우리나라도 이제
첨단 수사기법이 잘 도입되고 있다고 말은 하지만, 아직도 걸음마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물론, 여전히 과학수사가 잘 되지 않는 것은 경찰탓만 할 수 없는 것이
예산과 인력의 부족, 그리고 경찰을 공안쪽에만 이용하고자 하는 정치권의 잘못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