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연아 싫어하면 안되나?

  



 말 그대로다. 김연아를 싫어하면 안되나? 

김연아는 피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다. 그러나 그 역시 일개 한사람의 국민일 뿐이다.
사람들의 호불호에 따라서 좋아할 수도 있고, 싫어할 수도 있다. 

이유가 있어서 그녀를 싫어할 수도 있고, 이유 없이 그녀를 싫어할 수 있지 않을까? 

대중들은 영웅을 만들기를 좋아한다. 인간을 신적인 존재로 만들어 놓고, 혹여 조금이라도 거슬리는 말이라도
나오면 바로 그 사람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2. 전체주의와 천민자본주의로 얼룩져버린

  



 김연아에 대한 이유없는 악플은 커녕, 비판, 심지어 비평이 나와도 비평가를 욕하는 현실이 되어 버렸다. '
나라를 빛내는 김연아' 를 감히 비평조차 못하게 하는 우리나라의 전체주의적 분위기는 심각한 지경이다. 

이는, 김연아 뿐만 아니라 다른 스타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미디어에 의해, 스타는 신격화되어 버리고 우상화된다.
그리고 대중들은 이들을 보면서 슬픈 현실을 잊어버린다.
기업들은 이때다!! 싶어서 자신들의 더러운 비리로 바닥이 되어버린 이미지를
신격화된 스타들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덮어버린다.  

하지만, 신이 되어버린 스타가 혹시라도 도덕적 흠결이 생겨버린면?
성적이 나뻐지면?

그들은 가차없이 버려지고 만다. 


3. 광고를 많이 찍고 있는 것, 분명히 문제 있다.

 

 

 나는 일본이나 한국, 또는 동남아에서 스타들이 나와서 찍는 광고를 원칙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
굳이 수억원대 비용이 드는 스타광고의 폐해에 대해서 자세히 말해야 하나? 

"이렇게 말하면, 김연아는 빙상연맹으로 부터........ 코치비용과 안무가 비용도 직접 대고 ....
 광고 더 찍어도 된다!!! "

이런 반응이 나온다. 

맞다. 김연아는 어렸을 적에 정부나 기업들로부터 제대로 된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
겨우겨우 빚을 내서 해나갔고,
성공한 이후에도 정부의 보조는 터무니 없이 적다.  

그렇다면, 광고 찍을 것을 장려할 것이 아니라
정부와 기업에 대해 피겨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요구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루라도 빨리 비인기종목에 대한 정부와 기업의 책무에 논해야 하지 않나?

김연아가 혹시라도 슬럼프가 걸려서 성적이 부진해진다면 과연 정부와 기업의 태도는 어떻게 바뀔까?


4. 피겨의 앞날은 밝아지고 있나?

 

김연아는 성공했다. 하지만, 그 성공이 피겨의 밝은 미래로 이어지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 성공이 기타 비인기종목의 지원 활성화가 되고 있는 지 생각해봐야 할 시점 아닌가 싶다. 

하루에도 수십개, 수백개의 광고가 나오고
때로는
뉴스에 절반이상을 채우는 것이 정상적인 현실인가?  

아직도 많은 굶주린 국가대표들의 눈물을 외면하는 현실.
성적이 좋지 않으면 바로 박대당하는 현실. 

김연아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김연아를 둘러싼 현실을 비난해야 할 시간 아닌가? 
김연아를 보면서, 처음으로 피겨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슬픈 것은 김연아가 간 뒤에 우리는 제2의 김연아를 볼 수 있을까? 



출처-1,3 연합뉴스,
       4,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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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눠한왕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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