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나의 일상2010. 5. 12. 20:00



성적표를 나누어 주는 날이었습니다.


두근두근 하는 분도 계셨겠지만,
저는 걱정없었습니다.


왜냐?? 저는














엄  친  아
이니까요

(엄마랑 친한 아들.-_-;;)








아니, 그런데!!!!!


음악 점수가 68점!!!!!

이상하다. 분명 필기 다 맞았는데~!!! 당장 교무실로 달려갔습니다.

선생님~! 저 필기도 다 맞고, 실기도 얼마나 멋지게 불렀는데요!!!!










 
뭔소리니? 너 음정, 박자, 감정 다 틀렸어.
너 같은 아이 처음이야 !!!!






























좌절, 허무함은 잠시 저는 곧바로 마음을 굳게 먹었습니다.




 






 
@.@ 좋아!! 나도 보여주겠어!!!!
나도 노래에 음악선생님을 감동시키겠어!!!!


우선 근처 기타학원을 다니자.

남자는 기타!! 기타는 남자!!!

(????) 



그렇게  기타학원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기타학원에서 들려오는 아름다운 기타소리.
그 중에 한 소녀가 치던 Richard Marx의 Now and Forever 가 아직도 기억에 깊이 남습니다.

Whenever i'm weary
From the battles that rage in my head
you make sense of madness
when my sanity hangs by a thread
i lose my way
but still you seem to understand
Now and forever, I will be your man~!

 




 



 
그래!! 나도 이렇게 치는 날이 올꺼야 !!!!

 여기서도 기타선생님의 온갖 구박(?)속에서도 열심히 배워나갔습니다.


그날은 "독도는 우리땅"을 열심하는 날이었습니다.

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띵띠. 띵띵띵띵띵.




그렇게 열심히 치고 있는 그때!!

순간 사람들을 보니 저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봅니다!!!










머여!! 뭐가 또 이상해??







 

선생님 :

내가 20년 넘게 기타를 가르쳤지만,
너 같은 아이 처음이구나.





?????













선생님 :


기타를 치면서 잘 수 있다니 .......








 

<내가 기타계의 전설로 불렸던 이유>
-The End-



















인간적으로 내 앞에서는 음악이야기 하지 않는 것이 서로 좋지 않겠는가?
허허허허..






 

                                                  


이미지출처) 다음,네이버 검색, 조석만화 캡처, flickr이미지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