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들의 IT2010. 10. 5. 07:30

저도 다음 daum  홈페이지 개편의 의미에 대해서 한번 써보겠습니다. 
여기서는 daum view 에 대한 이야기를 할 것이고, 다른 포스트에서 포털사이트의 미래에 대해서 조금 언급하겠습니다. 
포털사이트 미래는 지극히 일반인의 입장에서 글을 쓴 것이고,
이에 대한 자세한 것은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하신 것 같습니다.




지금 다음뷰의 모습은 초라하게 보인다



다음뷰는 왜 버림을 받았을까?

이번 개편에서 다음뷰가 후퇴했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다음홈페이지에 접속하였을때, 다음뷰가 이전에 비해서 거의 눈에 들어오지가 않습니다.
이렇게 변화한 것은 아마도 Input에 비해서 Output 이 적다는 간단한 이유일 것 같습니다.
다음뷰 애드박스까지 만들었지만 그만큼 수익과 방문이 나고 있지 않는 것이죠.
그렇다면, 다음뷰가 정체를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1. 다음, 티스토리 편애

다음뷰를 보면 다음-티스토리 이용자의 편애가 있습니다. 극소수의 유명 블로거를 제외하고는,
기타 사이트 이용자의 글이 많이 묻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타 사이트 이용자들은 다음뷰를 이용하다가
중도에 포기하게 됩니다. 관심도 못 받는데, 하나하나 다음뷰 추천창을 넣는 일이 귀찮기 때문이죠.

물론, 타사이트를 많이 개방하는 것은 단기적으로 손해일 수는 있지만
모든 블로거가 다음뷰 추천창을 넣는 그 날이 온다면 다음뷰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 입니다.



2. 다음뷰의 질적저하

다음뷰의 글들이 질적저하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특히 다음뷰 애드가 시작된 후로는 빠르게 글수준이 낮아지는 느낌입니다.
랭킹에 따라서 지급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랭킹을 위한 글 발행이 많아졌습니다.
정말 극소수의 전문 전업 블로거를 제외하고는 이런 모습이 확연합니다.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매일매일 일반인들이 좋은 소재와 내용을 담은 글을 발행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이것이 가능한 사람은 정말 능력있는 글솜씨를 가진 극히 일부 입니다.

"니 글 수준도 낮은데, 더 낮아졌어!" 라고 저를 비판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다음뷰 애드를 달지 않지만, 저 역시 매일 발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순위 욕심으로 인한, 그리고 몰아서 쓰는 경향 때문에
제 글 역시 차마 보기 힘든 포스트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어쨋든, 다음뷰애드 개편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위치와 수익배분의 방식이 지금과 달라져야 할 것 입니다.
지금의 순위에 따른 수익금 배분은 블로거간의 과열경쟁으로 '하향평준화' 되고 있습니다.



3. 다음뷰 랭킹의 문제점

지금의 다음뷰 랭킹을 순위에서 등급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등수가 낮으면 기분이 나쁜 것이 일반 사람들의 생각 입니다.
"나는 저 사람보다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하는데, 왜 순위가 낮지?"
이런 생각으로 중도에 포기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음뷰측에서 블로거 관리(?)를 위한 순위는 필요한 것 같지만,
굳이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순위표시는 무의미한 측면이 더 많아 보입니다.

차라리 등급제를 매우 세분화 하여 전체글수-베스트수-이용내역-이용기간 등을 종합하는 방법이 옳은 것 같습니다.
네이버 지식인 등급처럼 사용자로 하여금 성취의욕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합니다.



4. 다음뷰 적극적인 스폰서 모집이 필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극적인 스폰서 모집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많은 리뷰사이트가 난립하고 있는데 이들의 기능을 어느정도 따라하는 것이죠. 

굳이 다음에게 직접적인 많은 수익을 가져오는 스폰서가 아닌,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는 스폰서가 제공된다면 점차 다음뷰로 사람들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서, 출판서에서 책, 음반사에서 노래앨범, 영화제작사에서 영화를 무료로 제공하고 이를 무상 리뷰형식 같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가거나, 소소한 것은 안되겠지만, 얼마든지 이분야는 개척할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다음뷰애드. 매일매일 파워블로거들의 글을 보게 되었지만, 매일매일 글의 수준은 떨어지고 있다.
365일 재미있는 만화를 그려낼 수 있는 작가는 없는 것처럼.




지금까지 다음뷰가 버림받은, 정체가 된 이유에 대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1. 보다 폭넓은 개방      2. 다음뷰애드 개선      3. 다음뷰랭킹 등급제     4. 스폰서 강화)


무엇보다 강조하여 말하고 싶은 내용은 다음뷰애드의 지금과 같은 모습은 결국 다음뷰를 파멸로 이끌 것 입니다.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 저의 생각은 최상위 블로거는 불리한 내용입니다. 이분들에게는 다른 방식의 대우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의 나와 관련있는 블로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명예의 전당' 같은 것을 만들어서 노출시켜 주거나 
스폰서 우선권 등을 들 수 있습니다.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