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는 없는 뉴스2010. 4. 18. 01:00





  이명박 지지율 50%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지율 발표가 나오면,
'조작이다', ' 0.05%' 겠지! 외치는 사람들.
바로 네티즌 입니다. 


 
언론이 장악되고 있다!!


노무현 정권시절에 나온 조선일보의 이야기입니다.
정부가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순위가 실제로 점점 떨어진 것을
근거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명백히 다릅니다.
언론자유 순위가 떨어진 것은 언론자유선진국이 대거 포함되면서 순위가 자연스럽게 떨어진 것이고, 
실제로 언론자유를 말하는 '언론부자유 지수'도 떨어져서
노무현정권시절에 언론의 자유가 확대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언론자유 순위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인 2008년엔 47위로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 22계단 하락하여 69위를 차지하여, 파푸아 뉴기니(56위)보다 못하고 부탄(70위)보다
조금 낫게 되었습니다. 


근거도 명확했습니다. 국경없는 기자회는 지금 한국 상황을 우려하며 YTN 해직, KBS사장 해임, PD수첩 고소, 
미네르바 고소 등 수많은 사건을 예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조중동은 침묵했습니다.

노무현 정권시절에는 '위장전입' 한 번에도 목소리를 높이며, '부패한 정권' 이라고 하고, OECD 중 경제성장률이
최상위권층에 있었음에도, 중국-동남아 개발도상국과 비교해서 '서민'이 죽어간다, 경제가 파탄난다고 하던
조중동.
하지만, 다를 바 없는 이명박정권에게는 경제살리는 정권이 됩니다. 
빈부격차는 더 커지고, 빚은 사상 최대로 치닫고 있는데요..


 이런 논조바꾸기식의 헐뜯기는 정말 엄청나게 많아서 책한권이 나올 정도입니다.







이명박 정권 실제 지지율은 ?


                       ⓒ 다음 이미지 




보수언론의 노무현 정권시절 왜곡보도는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외신내용보도 바꾸기, 앞뒤문장 모두 제거하기,
없는 사실 만들기 등
각종 수법을 동원하여 헐뜯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최저 지지율은 중앙일보가 약 7%라고, 역대 최저라고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10~20%를 유지하던 지지율이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보수언론은 5분위 척도를 이용했습니다. '많이 잘한다' '조금 잘한다' '보통이다' '조금 못한다' '많이 못한다'
이런게 5분위 척도에서는 사람심리상 '잘한다는 뉴스'를 듣지 않는 한, '보통이다' 라고 응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많이 잘한다' '조금 잘한다' 만 지지율로 계산하면, 바로 7%의 지지율이
나오는 것 입니다.


지금은 4분위 척도입니다. '많이 잘한다' '조금 잘한다' '조금 못한다' '많이 못한다' .
그리고 사람들이 '조금 잘한다' 로 응답하는
것입니다. 

언론에서 조금만 지원을 해주니 너무나 쉽게 '조금 잘한다' 로 응답하는 것입니다.
국민 빚이 사상최대로 가고 있는 와중에도 지지율이 50%??  이것은 명백하게 독재의 징후입니다. 

어찌되었든, 그의 지지율 50%에는 거품이 끼어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완전히 무시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4대강 찬성 조사하면 30% 가까이 찬성하는 여론이 나오는 것을 보면,
그의 지지도는 제가 생각할때 30% 전후반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 마저 통제받는 실정, 조중동과 싸우지 않으면 희망없다.





< 보수언론의 왜곡보도의 정점은 광우병사태에서 알 수 있습니다. 노무현 정권시절 '뼈한조각 발견이 되어도'
국민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수많은 기사를 쏟아내던 언론이,
뼈를 통채로 수입하는데도 안전하다고 말하는 ...1년 사이에 180도 바뀌어 버린 논조.>


일반 신문-방송 언론 뿐만 아니라, 인터넷까지 통제를 받는 실정이 되었습니다. 이리저리 꼼수와 안보이는
술수를 쓰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네이버는 진성호 의원의 '네이버는 평정되었다' 는 말만 들어도 알 수 있듯이, 편파적인 뉴스를 하다 이번에
뉴스캐스트로 바꿔 책임을 면피하고
블로그 시사란은 아예 숨겨놓았습니다. 다음도 전에 비판적 글이 많이
올라오던 블로그뉴스에서, 사람들이 더욱 찾기 힘들게 view로 바꾸고,
시사는 맨 끝 목차로 보내버렸습니다.
네이트는 뉴스개편이 되면서 연합뉴스 기사로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비판적인 논조의 글이 계속적으로 올라오고 있지만, 주요 언론이 장악이 되면 현실의 국민은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합니다.
문제가 생기더라도 언론에서는 정권의 문제점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대통령 얼굴과 이야기를 기계적으로 보도합니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이 사건에 대해서 강력하고, 빠른 해결을 주문했습니다'

결국 국민들은 어쩔 수 없구나 하는 생각 뿐, 크게 비판적인 인식을 가지지 못하게 됩니다.

아무리 인터넷에서 외쳐봤자, 주 투표층인 30대 후반 분들은 문제점을 잘 알지 못합니다. 인터넷을 아예
잘 못하는 60대는 말할 것도 없고요.
최근 독도발언 문제? 민영화 움직임? 쇠고기 보도에 관한 조중동의 이중성? 나라빚 문제? 4대강 문제점?   아예 들어보지도 못했다는 분들이 다반사입니다.

이명박 정권의 지지율에 거품이 있다고 해도, 언론을 등에 업은 이번 정권의 지지율은 상당한 편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현실도피만 한다면 희망은 더욱 없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잘못한 점이 있으면 비판받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역시 잘못한 점이 있으면
비판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왜 같은 사안을 두고도 논조가 달라지는지? 왜 똑같은 사안에서도 한쪽에서는 
비판이 아닌 비난이, 다른쪽에서는 찬양과 극찬만 있는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시간입니다.  


언론의 비판이 사라진 사회. 그것은 희망이 사라진 독재의 사회입니다. 







                                               
                                                                    PD수첩이 유죄라면, 조중동은 무기징역일까요....





p.s)
2010년 6.2 선거 새벽입니다. 오늘 선거결과가 향후 정확히 나와야 하겠지만...

기존 4분위 척도에서 5분위 척도로 바꾼 실제 이명박 정부의 지지율은 약 30%로 보았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확실히 여론조사에 조작 및 거품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 20% 정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