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사회2010. 5. 30. 17:30


관리자 화면에 들어가서 유입경로를 한번 체크하다가, 트랙백을 한번 체크하여 보았습니다.
볼만한 글이 별로 없는 무명 블로거라 트랙백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가장 많이 트랙백을 건 블로그는 다름 아닌..








'법무부 블로그' 였습니다. (http://blog.daum.net/mojjustice/)

생활법률이나 시사와 관련된 법률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법무부 뿐만 아니라 각종 정부단체나 단체의 트랙백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번 정부단체나 법률관련 블로그가 얼마나 있는지 한번 찾아보니, 정말 많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법무부, 검찰, 경찰, 방통위 등등 각 정부부처별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에 판사, 경찰 등
개인적(?) 이름을 딴
블로그도 존재하고, 각종 법률회사의 블로그도 많이 보였습니다.


왜 일반 웹사이트를 통하지 않고, 블로그를 통한 홍보를 시작했을까?



첫번째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거부감이 없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존의 딱딱한 사이트가 아니라 블로그 형식이라서

사람들에게 친근감있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상당수 블로그는 젊은 운영자가 따로 있었습니다.
이들이 댓글관리를 하여 인간다움과 친숙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린 학생들도 상당수 많이 방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둘째로, 다음뷰나 검색유입을 통해서 많은 유입을 이루어져서 많은 홍보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기관 혹은 각종 법률관계자의 블로그 침투는 일단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민간 기자, 대학생 기자, 혹은 학생 기자까지 많은 인력이 투입되어 양질의 글을 쏟아내기도 하고,
여기에 카툰이나 동영상 등도 활용되어 이해가 쉽게 써진 글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문제점도 보였습니다.  
법률포스트 사이 사이에 각 부처의 홍보성 글, 혹은 각 사건때의 자기변명글이 많이 보였습니다.
생활에 도움되는 법률 포스트를 통해서 글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중간에 하나씩 홍보글을 집어넣거나,
법률 포스트를 가장한 홍보글을 집어넣어서 효과적으로 각 부처의 주장을 전파하는 모습이 발견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지문날인에 대한 포스트가 한 정부부처 블로그에 있었습니다.
저 역시 '지문날인' 에 대한 포스트를 준비중에 있어서 꼼꼼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지문날인 괜찮나? -> 헌재는 합헌판결을 내렸다 -> 그러므로 지문날인은 계속되어야 한다.




대략 요즘말로 한다면, OTL.
이런 식이라면,
사형제합헌 -> 사형제 정당,  행정수도 위헌 -> 행정수도 부당,
미디어법 절차는 위반했으나 효력은 유효 -> 미디어법 정당

법원에서 판결내렸으면 그것으로 논의는 끝??

저 역시 법률 포스트 사이사이에 시사포스트가 배치됩니다.
하지만, 정치성을 가진 혹은 홍보성의 글을 가진 글을 보여줄 때는
어느정도 성의있는 포스트가 나와야 하지 않나 하는 우려가 듭니다. 


마지막으로 글 몇 개를 발견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박기준 검사의 글이 몇 개 보이던데, 삭제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