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군부의 조작이라고?? 말도 안돼!
웃기지마!! 희생자를 욕되게 할 생각이냐!
거짓보도를 한 빨O이 언론사를 고소해!






1971년 6월 13일. 미국. 
뉴욕타임즈는 펜타곤 페이퍼라는 극비의 문서를 연재기사로 내보냅니다.

그 내용은 미국이 북베트남 어뢰의 공격을 받아 베트남을 하게 된 이른바 '통킹만 사건'이,
사실은 북베트남의 공격이 아니라, 바로 미군이 조작한 사건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은 혼란과 충격에 빠집니다. 베트남이 미국정부와 군수기업체가 만들어낸 것이라니...
군부는 서둘러, 뉴옥타임즈의 기사를 법원금지명령을 요청했고, 일시적으로 연재기사는 중단됩니다.
하지만, 연방대법원까지 올라간 이 사건은 정부와 군의 정보제한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판결합니다.


☞ New York Times Co. v. United States 원문
http://en.wikipedia.org/wiki/New_York_Times_Co._v._United_States


그리하여 뉴옥타임즈, 이어서 워싱턴 포스트의 보도가 이어지고. 끔찍한 사건의 실체가 만천하에 폭로됩니다.








펜타곤 페이퍼 사건이 세상에 알려질 수 있었던 것은 

양심고백을 했던 Damiel Ellsberg.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부당한 고소를 인내했던 Newyork Times.
그리고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당당한 판결을 했던 미연방대법원.

마지막으로 베트남전이 시작된 후로 끊이지 않았던 시민들의 운동이 끝까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월남전으로 잘 알려진 이 전쟁.
미군의 눈치를 봐야했던,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서 사실상 우리는 파병을 해야했습니다.









이 전쟁의 결과로 양측 전사자는 약 150만명, 그리고 부상자는 약 200만명에 이르렀습니다. 그 중 우리나라는
4407명이 죽고, 11000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그 휴우증으로 고생하고 있습니다
.

종종 보면, 베트남전 참전을 굉장한 자랑거리로 아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이 사건의 진실을 모르거나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말 부끄러운 우리의 행동이었습니다. 일본이 우리에게 했던 행동을 우리는 베트남에게 했던 것 입니다.







이 아이들의 무슨 죄가 있는지 말 해주실 분 계십니까?





이 어머니의 눈물을 진정 헤아려 주실 분 계십니까? 





1971년 펜타곤 페이퍼 사건. 양심고백과 언론의 자세를 보여준 신문사. 알권리를 위해 정부의 눈치를 보지 않는 법원. 
그리고 이를 지지해주는 국민들. 

2010년.한국의 천안함 사건.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군은 이제까지 수없이 많은 거짓말을 했습니다. 또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두가 침묵하고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이 명확한 조사와 진실성 있는 해명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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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en.wikipedia.org/wiki/Pentagon_Papers
2. http://www.wellesley.edu/Polisci/wj/Vietnam/antiwar.html
3. http://www.wellesley.edu/Polisci/wj/Vietnam/antiwar.html
4. http://library.thinkquest.org/27942/indexf.htm?tqskip1=1
5. http://www.mtholyoke.edu/~jmtsang/thepentagonpapers/nyt1.html
6.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402889
7. http://enc.daum.net/dic100/contents.do?query1=10XX389254
8. http://cafe.daum.net/lakewater/N1zb/56?docid=JQG8|N1zb|56|20051031130546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