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이 예전보다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6시에 나온 출구조사는 분명 야당의 선거패배를 말해줍니다.

투표율이 올랐지만, 이는 젊은층만 아니라 노년층도 더 온 것 입니다.

정말 이상합니다.
거의 모든 지표에서 전 정권과 비교해서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상황은 계속적으로 악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 자가 2009년도에는 무려 18.8%가 증가했다는 끔찍한 소리도 들립니다.

여기에 4대강, 미디어법, 촛불시위, 부패와 편파수사, 언론탄압 등 온통 여당에 불리한 이슈가 가득함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여당이 이기거나, 박빙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물론, 천안함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선거이슈는 사라지고, 보수세력의 대결집이 이루어진 점도 있습니다.







대중들은 작은 거짓말보다 더 큰 거짓말에 쉽게 속는다.





무엇보다  언론입니다.

여당을 지지하는 비율이 70% 넘는 50대이상.

이분들에게 4대강은 경제와 환경을 살리는 사업입니다.
미디어법은 미디어사업을 진흥시키는 유익한 법입니다.
촛불시위는 반MB를 하기 위한 국가전복세력의 시위로 봅니다.
최악으로 달리고 있는 한국의 표현의 자유에 대한 문제의식을 전혀 느끼지 못 합니다.

이분들은 천안함 때문이 아니더라도, 지금의 정권을 열렬히 지지합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하는 나쁜 야당!!!!

TV를 틀어도, 신문을 보아도 지금 정권에 대해서 비판하는 기사를 대중들은 접하지를 못합니다.
비판하는 자가 있으면, 무력이 아닌 경제력을 상실하게 함으로써 입을 막습니다. 법치라는 이름으로 시위를 막고,
민주국가에는 존재하지 않는 허위사실유포죄라는 명목으로 국민들을 잡아갑니다.

선관위는 어떻습니까? 4대강과 무상급식에 대해서 반대표시를 할 수 없다!!
이런 나라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십시요. 왜 내 집에 나라망치는 '4대강을 반대한다' 는 현수막을 걸 수 없는 것이죠?
왜 선관위를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수 없는 것입니까?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받지만, 되풀이 하면 결국 모든 사람이 믿게 된다.

                                                                                  -Paul Joseph Goebbels-





6.2 지방선거. 결과론적으로 야당이 분명 패배한 것입니다.
수많은 유리한 이슈 속에서도, 대승을 거두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이런 결과가 나왔다면 이는 분명 패배입니다.

현실을 도피하지 마십시요.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는지 기억하십시요.
독재정권을 찬양하던 그 무리들이 오늘도 진실을 왜곡하고 은폐하고 있음을 명심하십시요.

부끄러운 역사라고 고개를 돌려 외면하지 마십시요. 끝까지 싸우십시요.
지금의 진실된 역사를 다음 세대에 똑똑히 전해주지 않는다면 진실의 역사는 사라져 버립니다.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