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사회2010. 9. 21. 07:30

공공기관에서 정보검색을 하다가 서울시 취업센터 홈페이지에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서울시의 일자리 창출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보고 싶었고,
지난 서울시장 후보로써 100만 일자리 공약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단점과 장점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공식 명칭은 '서울 일자리 플러스 센터' 로 (http://job.seoul.go.kr/)
직종별, 지역별, 사업별,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이렇게 여러가지로 나누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많이 부족한 채용정보

대기업 채용정보는 없고, 오직 중소기업 채용정보만 있는 것 같았습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영세한 업체들의 정보가 난립하고 있었습니다.





워낙 작은 규모의 업체들만 있다보니, 대부분 급여가 매우 낮은 수준이었고 (80 ~140 만원이 대부분)
평균에서 조금이라도 높다 싶으면 '경력'을 요구한 곳이 많았습니다.
심지어는 시급제, 아르바이트 정도의 인력을 요구하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저임금, 저학력, 좋지 않는 근로환경을 조건으로 갖춘 기업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대졸실업대책으로는 적당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도움 될 것은 있다.

대졸실업대책으로는 부적당하지만, 고졸·고령·장애인·여성 구직자 등에게는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정리해고를 당하여 취직에 실패한 사람, 취직하기를 꺼려하는 분 등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상담사관리시스템을 통해서, 개별 전문상당사가 알선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도는 취직을 어려워하거나, 두려워하는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제도로 보입니다.

또한, 지금 취업시즌이다 보니 서울시에서도 각종 박람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한번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것은 분명합니다. 여전히 대기업 위주의 지원정책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서울시)의 취업대책은 정반대로 영세기업에만 촛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와 같은 불균형이 현재의 취업난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다 책임감 있는 취업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