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는 없는 뉴스2010. 11. 5. 07:30

지방대 취업 차별 없을까요? 지방대, 비명문대생의 취업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취업공고에 보면, 학력 차별이 없고 스펙이나 영어 조건을 보지 않는다는 곳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문에서도 이른바 무토익, 무자격증으로 취업에 성공했다는 기사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고요.

오늘은 지방대생의 취업 장벽, 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주의 : 이 글은 취업난 해결방안이나 학력 차별의 문제점 및 대안 등에 글이 아닙니다.
현직 인사담당자를 통해서 들은 취업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그리고 현실적인 취업방향 안내 글 입니다.


어느 곳이나 진입장벽은 있다. 하지만, 이 장벽이 합리적인지 여부는 끊임없이 생각해야 할 것 이다.


대기업을 노려라.

지방대생들은 대기업을 노려야 합니다. 지방대생에게 가장 취업문이 열려 있는 분야가 '대기업' 들 입니다.
특히 지방에 지점, 분점등을 두고 있는 기업의 경우, 예를 들어 은행의 경우에는 그 지역 출생자를 더욱 선호 합니다.
영업활동을 함에 있어서, 그 지역 출신이 유리한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기본(?) 스펙과 학점만 있다면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가장 용이한 분야 입니다.

승진, 진급차별은 있다

대기업은 취업입사에 있어서는 매우 열려 있는 모습 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승진이나 진급에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다는 것이 중론이라고 합니다.
물론, 뛰어난 성과를 보이면 얼마든지 승진이 가능하나, 비슷하다면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높은 중소기업의 장벽

여기서 중소기업은 우량 핵심 중소기업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중소기업들은 오히려 대기업보다 장벽이 높습니다.
학력차별이 더욱 심한 곳 입니다. 더군다나 인맥에 의한 경로도 있어서 경쟁률이 사실상 더욱 높습니다.



젊을수록 좋다~! 다만, 졸업대신 휴학을 하라.

연령차별금지법에 의해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연령제한을 폐지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암묵적인 연령제한이 있죠.
28세의 신입직원을 24세의 선배직원이 가르치기에는 우리나라 문화상 여전히 곤란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기본 스펙이 없는 경우에는 졸업을 하고 지원을 하기 보다는
휴학을 해서 스펙을 갖추어서 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공기업의 문 생각보다 넓다.

공기업은 요즘 가장 인기가 높은 분야 입니다. 하지만, 정말 성실하게 능력과 재능을 쌓는다면
충분히 어느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는 분야 입니다.
공무원 시험을 보는 것 처럼, 공기업도 준비를 철저하게 한 사람이라면 입사가 가능합니다.
시험과목 및 전형 절차를 충분하게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학력제한 없다, 스펙 없어도 좋다, 나이제한도 없다" 라고 말하는 기업들에 입사지원은 가능합니다.
하지만, 무스펙으로 취업에 성공하는 분들은 99% 특이한 경력 및 활동사항 혹은 수상내역이 있다고 하네요.

보이는 차별,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는 것이 현실 입니다.
이 현실에서 불합리한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 것 인지는 우리 모두가 생각해야 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취업에 실패한다고 하여도 좌절하지 마십시요.
지금의 방황과 고난은 새로운 나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 입니다.
분명 더 높이 날 수 있을 것 입니다.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