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맹들의 IT2010. 11. 6. 12:52

다음뷰 블로거 대상 후보를 추천합니다.

사실 많은 블로거 중에서 한명만을 추천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를 수치로 객관화 할 수 있는지, 주관적 감정에 휘둘리지 않을 가능성은 없는지 고민이 많이 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저의 선택은 아이엠피터(http://impeter.tistory.com) 님 입니다.

우선, 저는 가장 잘 아는 분야가 '시사,사회,정치' 등의 분야 입니다.
제가 잘 모르는 'IT, 여행, 심리' 기타 분야를 감히 추천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활약" 이라는 심사기준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아이엠피터님이 블로거 대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


1. 시의성 있는 기사

다음뷰는 1인 미디어를 지향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처럼 뒷북치는 기사가 아닌 시의성있는 기사를 통해서 1인 미디어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네티즌과 블로거들의 호응을 받았을 뿐 만 아니라, 다음에게도 큰 혜택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시의성 있는 기사는 기본적으로 하루하루 발빠른 대처와 노력이 없으면 불가능 합니다.
또한, 자료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직접 찾아야 하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이를 직접 해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빠르고 분석적인 글로, 청와대 트위터 담당자도 와서 해명을 했었다.  



2. 진지한 고민이 들어 있는 포스트

아이엠피터님 포스트에는 진지한 고민이 들어 있습니다.
정치, 사회에 대한 고민은 물론, 블로그 스피어에 대한 고민이 많이 묻어납니다.

또한, 이를 고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여
같이 논의하고, 대책을 세우는 블로거 입니다.




블로그 전문 세미나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모습



3. 용기 있는 행동

설명을 굳이 드리지 않아도 아실 것 입니다. 
기자 블로거 보다 더욱 자유롭게 글을 쓰시는 분 입니다. 
소속, 이해관계, 광고 등에서 벗어나 글을 쓰는 블로거.



4.  가장 악플(?)을 많이 달게 해주신 블로거

저는 아이엠피터님 블로그에 가장 많이 딴지를 걸었던 사람 입니다.
어쩌면 아이엠피터님 요주의 블랙리스트에 제가 있을수 도 있습니다. ^^;;
아이엠피터님과 저는 방향성이 사실 사뭇 다릅니다. 목표, 방법, 대책 등 180도 정반대인 경우도 많습니다.

지금은 거의 그렇지 않지만, 블로그 초창기에 저는 반대되는 생각이 있으면 무조건 글에 남겼습니다.
이런 못된 저의 성격에 가장 많이 당하신 분이 아이엠피터님 입니다.
하지만, 다른 분들과 다르게 저를 구독취소 안하시는 분 입니다. ^^;;

다른 사람의 생각을 용인하고, 관용할 수 있는 블로거 입니다.







아이엠피터.
성실, 용기, 진취, 진지한 고민과 관용. 이 모든 것을 갖추신 블로거 입니다.

마지막 딴지를 걸어 본다면, 아이엠피터님이 가장 좋은 필력을 가졌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각을 실천할 수 있는 블로거는 별로 없습니다. 블로거에게 항시 영감을 주는 블로거는 더더욱 없습니다.

2010년 블로거 대상. 아이엠피터 입니다. (
http://impeter.tistory.com/)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