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은 굉장히 큰 놈이 물린 거라고 생각하고 기분좋게 낚시줄을 당기기 시작했으나 얼마 후 물 위에 나타난
마산에서 일어난 폭동은 공산당이 들어와 뒤에서 조종한 혐의가 있다고 한다........몰지각한 사람들이 또
저들을 보라 ! 비굴하게도 위협과 폭력으로써 우리들을 대하려 한다. 우리는 백보를 양보하고라도 인간적으로 부르짖어야 할 학구의 양심을 느낀다. 보라! 우리는 캄캄한 밤의 침묵에, 자유, 자유의 종을 난타하는 타수임을 자랑한다. 일제의 철추하에 자유를 환호한 나의 아버지, 나의 형들과 같이! 양심은 부끄럽지 않다. 외롭지도 않다. 영원한 민주주의의 사수파는 영광스럽기만 하다. 보라! 현실의 뒷골목에서 용기없는 자학을 되씹는 자까지 우리의 대열을 따른다. 나가자! 자유의 비결은 용기일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