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글을 쓰다가 깜짝 놀라다 - 시사 사회 블로거가 알아야 하는 사실


어제 오랜만에 pd수첩 - 검사와 스폰서 편을 시청하였습니다. 정말 용기가 있지 않으면 보도하기 힘든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정권교체후
계속되는 압력으로 pd가 교체되고, 폐지설에 시달리면서도 과감하게 보도하는 모습은
요즘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부분이었습니다.



어찌되었든, pd수첩을 시청하고 나서 다른 분들의 블로그 댓글을 달면서 고민을 하였습니다.







포스트를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결국에는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분명 다음날에 큰 이슈가 될 것이고, 나의 글을 많은 분들이 보러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글은 쉽게 쓸 수 있었지만, 정말 이미지를 찾고 정리하는데 두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어찌되었든, 새벽 3시 ㅠ.ㅠ . 아~ 드디어 끝났다! 내일 죽음이다!!!! ㅠ.ㅠ

글을 다 쓰고 보니, 벌써 몇몇분들이 보러 오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유입경로를 살펴보니 새벽시간이라 그런지 
검색유입이더군요.
그래서 한번 검색유입을 통해서 제글이 잘 배치되어 있는지 보았습니다.


 아니 그런데!!!!!!!!!!!!!!   수십개의 pd 수첩글이 쏟아지네요!!!!!!

무엇보다 글 작성시간을 보니!!!






헉!!!    19시간전에 글을 작성해???? 



 그렇습니다. 이미 방송예고가 나오자마자 크게 히트칠 것을 예상하고 미리 작성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글들에는 엄청난 추천이 되어 있었고요. 

속보-단독 뉴스로 신문,방송업계들이 치열한 것 처럼, 블로그 뉴스도 엄청나게 치열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시사-사회 블로거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평소에 이슈될 내용을 작성하고 빠르게 선점해야 한다는 사실!!!! 
크게 한수 배운 날이었습니다.

(물론, 미리 작성한 글에는 부정확한 글, 그리고 선점만 한 글 등 몇몇 글들은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캡처한 글들은

모두 훌륭했습니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_^ )

다행히 pd수첩으로 검색했을 때는 제 글이 꽤 상위권에 배치가 되었네요. 물론 다른 검색어를 이용하면 아예 보이지도 않고요. ㅋ









결론 : 주목받는 시사 블로거가 되려면 뒷북을 치면 안됩니다 !!! 언제까지 뒷북만 칠 것인가 !!!!!!!!



p.s) 생각해보니 시사 블로거 뿐만 아니라, 여행-음악-연예-책-IT 등 사실상 모든 블로거가 순간적인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항상 부단히 준비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_^ ㅋㅋ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