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보스, 우리도 위장취업 해봤으면..
일요일 저녁 11시 50분, mbc에서 '언더커버보스' 라는 프로그램이 하더군요. 지난 주말에 거실에 나왔다가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언더커버보스는 'undercover boss' - 위장취업을 하는 사장님들의 체험기를 보여주는 프로 였습니다. 각 회사의 사장, 회장님들이 자신의 회사에 말단 사원으로 취업해서, 회사의 세부사정을 보는 것이죠. 높은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회사의 문제점도 발견하지만, 무엇보다 회사안에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통해서 감동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외국에서 많이 쓰는 fake(속임수) 프로그램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사원들을 속이기 위해서 변장까지 하고, 무엇보다 정말 고된 일들을 체험하더군요. 변기 막힌 것을 뚫거나, 직접 오물을 손으로 치우거나, 정말 무더운..
복잡한 사회
2010. 12. 21.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