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들을 위한 영화, 남자가 좋아하는 로맨스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Bridget Jones's diary)라는 영화를 보았을 때, 중간도 지나지 않아서 바로 전원 끄기 버튼을 눌러버렸다. "뭐, 이런 비현실적인 영화가 다 있어? 진짜 재미없다" 여자친구들의 추천을 받아서 너무 큰 기대를 가지고 감상을 하였다고 하지만, 영화 자체가 나와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가 재미있다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아서, 이유를 물어보니 돌아오는 답변은 놀라웠다. "정말 재미있던데....(중략) 뭐가 비현실적이야? 니가 보는 영화보다는 훨씬 현실적이지." 나이 많은 노처녀, 예쁘지도 예절바르지도 않다. 담배까지 핀다. 그런 여자가 잘생기고, 능력있는 남자들에게 인기까지 있다. 이 얼마나 황당한 설정인가? 여자들의 환상을 만족시키기 위한 영화라는 생각 밖에 ..
내 인생의 영화
2011. 2. 7.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