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울린 초등학생 1학년의 답안지
시간이 나면 종종 봉사활동을 하러 갑니다. 봉사활동은 보잘 것 없는 제가 사회에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다 보면, 눈물나는 사연을 많이 듣게 됩니다. 그리고, 지난주에는 한 초등학생 1학년의 답안이 저를 울렸습니다. 저소득층 가정을 방문하여, 학습지도를 하였는데 똑똑한 초등학생 1학년 나영이(가명)가 너무 쉬운 문제를 틀렸습니다. "나영아, 다른 문제는 다 맞히고서, 왜 이렇게 쉬운 문제 틀렸니?" "......" "다시 한번 읽어보자, 글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니?" "아버지가... 볶음밥을 해주었다는 이야기..." "그래, 제대로 읽었으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였는데.. 나영이 실수했구나" "우리 아빠는 회사만 다녀요...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와요...주말..
복잡한 사회
2011. 2. 17.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