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는 없는 뉴스2010. 12. 10. 07:30

오세훈 시장. 요즘 말로 훈남이다. 연예인 빰치는 큰 키에 준수한 외모는 타정치인을 압도한다. 
실제로 아줌마들 사이에서 오세훈 시장의 인기는 대단하다.
이는 투표로도 이어져서 여성, 특히 40대 이상 여성의 지지율이 두텁다.

많은 분들이 말한다. 그의 외모는 대통령감 이라고.





오세훈 시장이 일주일간 계속 화재다.
"망국적 포퓰리즘" "동반사퇴의 심정" 발언으로 시작된 무상급식 논란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고 있다.
자신에게 우호적인 보수언론의 지지를 받아서 나온 용기인지, 거침없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하지만, 전례없는 그의 과감한 모습에서는 절박함이 보인다.
이번 2012년에 대선후보가 되지 못한다면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두려움.
그 두려움에서 나온 절박함이 지금의 언밸런스한 오세훈 시장의 모습이다.


2012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박근혜, 그리고 차기 대통령도 박근혜

한나라당의 후보는 박근혜 의원이 될 것이고, 다음 대통령도 박근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가 조작이라고 하지만, 실제 투표에서 50대 이상의 한나라당 80% 지지가 꺾이지 않는한
현 야권의 승리는 불가능하다. 

지금 정권을 1970~80년대 이후로 가장 언론통제가 잘 된 정권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전두환 정권보다 지금이 더욱 굳건하고, 강한 언론통제 이다.
전두환때는 눈에 보이는 강압적인 통제라면, 지금은 고도의 지능적이며 '법'을 이용한 자발적 통제 이다.
이 언론들에 의해서 야권은 50대 이상의 국민들에게 '무능력' '발목잡기' 종북' 으로 밖에 보이지를 않고 있다.
이렇게 든든한 언론의 지원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탄생하는 것 이다.


2022년 이후를 기약해야 하는 오세훈

2017년 대선은 당연히 야권 차지이다.
아무리 언론에서 용비어천가를 쏟아낸다고 하여도 '서민' 경제' '복지' '정치''문화' 등 상황은 악화되어갈 수 밖에 없다.
박근혜 의원에게 이념과 철학이 있는지 조차 궁금하지만, 한나라당이 추진하는 정책방향성을 보아서는
박근혜가 아니라 루즈벨트가 온다고 하여도 지금 한국의 상황을 단기 개선시킬 수 없다.
대통령이 바뀐다고 해서 5년안에 경제회복된다는 것은 순 뻥이다. 5년 동안에는 체질개선 정도만 할 수 있을 뿐 이다.
더군다나, 그녀는 이전 정권에서 눈 똥을 치우기 바쁠 것 인데, 오히려 여기에 더 똥만 누지 않을까 의심스럽다. 

국민들은 10년이라는 기간동안 경험적으로 '잘못 되었다' 는 것을 느끼게 될 것 이다.
굳이 잘못된 점을 느끼지 못해도 '힘들다' '실증난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치적 구호 선전하기에도 좋다. 이제는 야권이 '잃어버린 10년' '경제파탄정부' 로 부를 것 이다.

결국에는 오세훈 시장은 2022년 대선을 노려야 하는데, 그때는 결코 쉽지가 않다.
물론, 노무현 정권 시절의 언론처럼 보수언론들이 집권 1년만에 '진보대통령이 경제를 망쳤다' 쌩쇼를 벌이겠지만,
2022년에는 지금의 20~30대가 사회의 핵심역할을 하게 되는 시기이다.
더군다나, 젊은 오세훈은 사라지고 늙은 오세훈만이 있을 뿐 이기 때문이다.


확률적으로 오세훈 시장은 2012년 대선을 잡아야만 한다.
언론통제의 효과가 여전하게 남아있는, 여권 후보가 당선될 확률이 가장 높은 2012년 대선을 말이다.







박근혜를 이기지 못하는 오세훈, 악수를 두다

한명숙 전 총리도 겨우 이겨낸 오세훈 시장을 보수층에서 위험부담을 가지고 선택할 리가 없다. 
이런 다급함과 조급함에서 오세훈 시장은 악수를 둔 것 이다.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보수표의 결집을 꾀했지만, 
지금의 모습으로는 보수층의 지지가 자신이 아닌, 박근혜 의원에게 가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이전 시장의 삽질 정책을 그대로 이은 리틀 MB의 이미지만 강할 뿐 이다.
보수진영에서 'MB'를 진보진영 때문에 지지를 하지만, 내심으로는 꺼려한다는 것을 그는 간과했다.

오세훈 시장이 박근혜 의원보다 유일하게 앞서는 점은 '도덕성(?)' 이다.
하지만, 도둑놈이 '정의'와 '공정'을 말하는 시대이다. 우리나라에서 '도덕'이라는 과목은 사라진지 오래다.
특히 박근혜 의원에 대한 비리 문제는 이미 여러차례 사람들에게 학습되어서 무감각해졌다.

악수를 둔 오세훈 시장. 그에게는 2012년 대선이 야권 승리가 되기를 기원하는 카드 밖에 없다.
과연 향후에는 어떤 행보를 보여줄 것 인지 사뭇 궁금하다.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