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금메달 소식이 싫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습니다. 일본을 제치고 당당하게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이번 아시안 게임은 한경기도 제대로 보지를 못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우연하게 조금 보게 되거나, 뉴스를 통해서 박태환 선수의 금메달 따는 장면을 본 것이 전부라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이번 우리나라의 승전보, 선전에 대해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금메달을 따면 좋아해야 하는데, 오히려 한숨만 내뱉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식당 주인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금메달 따면 뭐해요.. 저것 모두 세금으로 나가는데요? " 금메달도 이제는 세금으로만 보이는 시대? 기쁨과 자긍심보다는 삭막함과 허탈감에 빠져있는 모습 입니다. 하지만, 이분들의 마음이 전혀 이해가 가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물..
복잡한 사회
2010. 11. 29.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