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제 별명은 핑크팬더였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사용하게 된 카메라.
이제는 제가 밥먹기 전에 음식을 찍고, 길거리의 모습을 담습니다.
사람들이 그런 저보고 '약 잘못 드셨어요?' 물어봅니다.
비싸게 돈을 주고 산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던 디지털 액자.
어머니가 TV를 보시다가도 멍하니 디지털 액자를 보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리고 화상전화기
아기의 웃는 모습에 온가족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별 것도 아닌 상처에 마음을 닫았던...
옹졸한 제가 아이의 웃음을 따라 웃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사랑하는 가족도 같이 웃습니다.
우리 못난이 조카들이 이렇게 커버렸다고 블로그를 통해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
미안해.. 더 사랑해주지 못해서....
그리고 사랑해♡
기다려~! 금방 저 구름타고 날아갈테니까 !
Things may change us, but we start and end with the family.
다른 것들은 우리를 바꿀지도 모른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으로 시작하고 가족으로 끝이 난다.
-Anthony barnd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