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창가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주에 일이 있어 수원역을 가야 했습니다. 도로길을 지나가는데, 누군가 검은색으로 썬팅된 문을 계속 두드립니다. 조금 더 걷다 보니, 이곳의 정체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정육점처럼 붉은 빛을 사용하는 이유는 싱싱하기 보이기 위한 것 일까? 카메라를 들어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한 여성분이 소리를 지릅니다. "XXXX, 사진 찍지마." 그 여성분에게 가서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거절을 당했습니다. 얼굴이 나오지 않는다고 설득을 하다가,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아 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솔직히 놀랐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개방형으로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곳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사창가 문제에 대한 논문을 작성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법이 유명무실 하게 되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복잡한 사회
2010. 10. 15.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