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는 나의 일상2010. 9. 19. 07:30

이번에는 무좀치료 방법, 효과 있는 무좀약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전에도 한번 언급했었지만, 저는 무좀 있었던 남자라서요. ^^; ㅎ
지금은 완전히 치유가 된 상태 입니다. 




민간요법으로 식초나 목초액을 써서 호전이 되었다는 분이 계십니다. 
식초나 목초액을 물과 적당하게 희석해서 여기에 발을 몇 번 담구는 것이죠. 
식초물에 정로환이나 각종 다른 물질을 첨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살균 효과(?)를 이용해서 무좀균을 퇴치한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주변에 이 치료방법으로 호전된 분이 꽤(?) 계시고요. 

하지만, 의사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 방법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피부가 더 상할 수도 있고, 발에 상처가 있는 상태에서는 함부로 담그면 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하네요. 

물론, 저도 빨리 무좀을 치료하고 싶은 마음에 식초물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전혀 효과가 없더라고요. ^^;



가장 유명한 무좀치료약은 '라미실' 입니다. 무좀전문치료제라는 글귀처럼 무좀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서
무좀계에 두루 알려져 있습니다. 
무좀 뿐만 아니라 각종 가려운 곳(습진·사타구니 등)에도 좋다고 합니다. 
약효가 강해서 약간 건조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가격도 비쌉니다. 병원가서 처방전을 받아서 사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그냥 사면 만원 인데, 처방전 가지고 사면 3000~4000원 정도 합니다. 2~3 개 처방 받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막상 제가 완치가 가능하게 했던 것은 다른 약 입니다. 
이번에 피부과를 다니면서 처방받았던 후코날이라는 약인데요.  

라미실을 바르다가 호전이 되어서 그냥 방치했었는데, 이번에 다시 재발한 것이었죠. 
이번에 확실히 느낀 것은 무좀도 바르는 약과 함께 먹는 약도 같이 쓰면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가격은 먹는 약(한달치, 1주일에 한번 복욕) + 후코날 = 13000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주관적인 저의 무좀균과의 무용담을 써보았습니다. 
무좀 때문에 괴로우시다면, 피부과에 가서 먹는 약과 함께 바르는 약을 처방받으세요. 
피부과는 2번 정도만 가서 처방전만 받아서 오면 끝 입니다. (진료비가 약 3000원 정도?)
그리고 무엇보다 꾸준하게 무좀약을 발에 발라야 합니다. 

공부를 꾸준하게 해야 하듯이, 무좀도 꾸준히 치료해야 완치가 가능합니다. 
좌절하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 ㅎㅎ  재발이 쉬우니 후에도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 




 

Posted by 눠한왕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