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에 인터넷과 함께 IPTV 를 신청하면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서비스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지만 TV 채널이 늘어나면서, 각종 홈쇼핑 채널도 나온다는 것이죠. 그리고, 처음 홈쇼핑 서비스를 접한 식구들이 홈쇼핑 선전에 혹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사실 전 온라인 쇼핑보다 오프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사람 입니다. 다만, 몇몇 물품은 믿을 수 있는 사이트에서 구매를 하고요. 홈쇼핑에 대해서는 워낙 좋지 않은 말을 많이 들어서 부정적인 입장이었는데, 이번에 홈쇼핑 업체들의 엉망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1. 깨져서 배송된 그릇 세트
처음 주문한 것은 그릇 세트 였습니다. 그런데, 1개는 깨져서 오고, 몇 개는 뚜껑이 열리지 않거나, 열기 힘들었습니다. 싸다고 생각한 그릇 세트가 더 손해나는 상황 이었죠.
2. 답변 없는 고객센터
1주일 지난 지금에도 답변 없는 고객센터
환불이나 교환을 하려고 했지만, 전화를 안 받더군요. 결국, 너무 긴 통화 대기시간에 끊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전화가 한번 성공되었지만, 관련 부서로 연결한다고 하더니 그냥 뚝 끊겨버립니다.
계속 전화하기에는 시간이 아까운 것 같아서, 인터넷 사이트를 찾아서 글을 남겼는데 1주일 지난 지금에도 답변이 없네요. ^^;
3. 선물용으로 산 두유에는 구멍이?
며칠 전, 선물용으로 구입한 두유도 엉망이었습니다. 막상 박스 뚜껑을 열어보니, 바닥이 우유바다가 되어 있는 상태 였습니다. @.@ 터진 우유들을 골라내고, 어머니가 하나하나 닦아낼 수 밖에 없었죠.
만약 홈쇼핑에서 물건을 구매한다면, 꼭 배송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해야 안심이 될 것 같습니다.
어제는 불만제로에서 최근 홈쇼핑 인기상품인 달팽이 크림에 대해서 방송했다고 합니다. 90%, 98% 를 말하는 것은 사실 점액여과물이었다는 사실과 달팽이 크림의 끈적임은 다름 아닌 합성 점증제의 성분 때문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일단 판매하고 보자는 식의 과장 광고와 상품판매 뒤에는 난 몰라요 식의 대응. 언제까지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