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번의 오해로 치한으로 몰린 사연
대학생 시절, 저는 항상 맨 앞자리 중앙에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수업에서는 항상 제 친구의 지인분이 먼저 자리를 차지하더군요. 결국, 그 수업때는 그 여성분의 뒷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대한 편한 복장으로, 편한 자세로 수업을 듣는데, 짧은 다리를 이용한 양반다리 자세가 저의 주특기 자세 중에 하나였습니다. 아, 이웃집 토토가 생각나~ 하루는 수업이 끝나고 나서 노트를 놓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강의실로 다시 들어갔는데 그 여성분이 자신의 친구에게 뭔가 격렬하게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저렇게 화내면서 하고 있을까?" 강의실 앞 쪽까지 내려가서 노트를 꺼낼 찰나에 그 분의 친구분과 눈이 딱 마주쳤습니다. 갑자기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시더군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재미없는 나의 일상
2010. 9. 1. 07:30